DANNER with CREATOR VOL.1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부츠 대너가 한국의 크리에이터들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자신의 영역 안에서 반짝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인물을 만나, 그들의 작업 공간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메타적 존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너가 만난 크리에이터 – 사진가 최용빈
스튜디오 <용장관>의 수장이자, 지금의 패션 사진을 대변하는 트렌디한 인물. 정돈된 프레임 안에서 담백한 조화를 추구하는 그의 작업에 대너가 함께했다.
“밸런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화려하고 강한 것들을 조금 덜어낸 사진을 좋아한다는 최용빈. 사진도 그렇지만, 본인이 즐겨 입는 옷이나 신발 또한 아웃 핏의 전체적인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가 즐겨 신는 대너 마운틴라이트 캐스케이드 또한 브라운 어퍼에 붉은 색의 슈레이스가 과하지 않게 조화를 이룬다.
“제가 추구하는 사진은 오랫동안 봐도 촌스럽고 이상하지 않은 그런 사진입니다.”
최용빈 실장은 맹목적으로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
유행을 타지 않는, 군더더기 없이 부츠 그대로의 기능을 선사하는 대너처럼 자신의 길을 꾸준히 걸어 나가고 있다.
평생을 사진가로서 산다는 것
유명 사진작가 리차드 아베든(Richard Avedon)처럼 패션 현장에서 평생을 사진가로서 산다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인 것 같다고 말 하는 최용빈.
“대너도 그렇잖아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신발을 만들었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들이 제가 사진을 대하는 접근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는 오랜 기간 동안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들이 나중에는 클래식처럼 여겨지는 것.”
“그게 제가 바라고 걸어가는 길 이예요.”
백발이 될 때까지 패션, 뷰티 사진을 계속 찍고 싶다는 최용빈.
그의 긍지와 신념은 1932년부터 이어온 전통을 실천하는 자세와 고품질의 풋웨어를 생산하는 대너와 정신과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