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ner with Creator Vol. 3- 바버 김태우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부츠 대너가 한국의 크리에이터들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자신의 영역 안에서 반짝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인물을 만나, 그들의 작업 공간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매타적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대너가 만난 크리에이터 Vol. 3 – 바버 김태우

World Top 10 Barber이자 <Billycat Barbershop>의 오너 김태우( @slackbarber ). 모델 출신인 그는 단기간 내 급속성장으로 현재는 국내외 바버 마켓을 선도하는 화제의 인물입니다.성수동 골목, 그의 취향과 신념이 담긴 작업장에 대너가 함께했습니다. 열정과 꾸준함으로 지켜내는 바버 김태우의 아메리칸 클래식, 그리고 1932년부터 이어온 전통과 고품질의 풋웨어를 생산하는 대너. 확고한 정신의 두 존재가 만나 새롭게 정의하는 클래식을 만나보세요.

 

 

“운동할 때만 빼고 언제나 워크부츠를 신어요.’

대너의 질문에 그가 꺼낸 첫 마디였다.

공간을 찬찬히 둘러봤다. 미국의 바버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올드스쿨 풍의 소품과 빈티지 가구들은 매장에 흐르는 경쾌한 라커빌리 음악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내 시선은 김태우 원장의 발 쪽으로 향했다. 오늘 역시 대너의 워크부츠를 신고있었다.

 

“바버가 된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패션모델로 8년동안 활동했던 ‘김태우’는 스타일, 취향, 행보 등 여러면에서 다른 모델들과는 다르다. 타투와 바이크를 좋아하며 깔끔한 수트, 구두가 아닌 넉넉한 데님팬츠에 워크 부츠를 신고 다닌다. 학창시절 ‘미용’을 전공했던 것도 특이한 이력 중 하나.

“차 안에서도 라커빌리 음악을 들어요.” 라고 힘주어 말한 김태우 원장의 대답.
확실한 스타일과 취향이 자연스레 그를 ‘바버’ 라는 직업으로 이끌었고, ‘바버’라는 것은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를 넘어 삶 자체가 되었다는 것을 대변한다.

‘WORLD TOP10 BARBER’가 되기까지.

“전국의 유명하다는 이발소는 모두 다녔어요.”

처음 ‘바버’일을 시작 할 때만 해도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직업이었다. 바버샵 자체가 많이 없었고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배우는 속도 또한 느렸다. 하지만 그는 ‘꾸준’했다.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과감히 뛰어들었고, 느렸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다. 지금은 바버샵 시장의 파이가 커져 수요층도 늘었고 전국에 수 많은 바버샵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김태우 원장’이 단연 돋보이는 건 그의 ‘꾸준함’이 비결이라 말할 수있겠다.

“행복해 보입니다.”

‘모델’이었던 과거에도 ‘바버’ 인 현재에도 김태우 원장은 행복하다.
늘 하고싶은 걸 해왔기 때문에, 또 지금 당장 “하고싶은 걸 해요” 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김태우의 꿈, 그리고 ‘DANNER’

대너는 여전히 대너일족으로부터 이어온 전통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풋웨어를 생산하고있다. 1932년으로부터 시작된 ‘꾸준함’, 그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너가 존재한다.

김태우 원장이 꿈꾸는 ‘빌리캣바버샵’ 은 대너의 철학과 맥을 같이한다.
WORLD TOP 10 BARBER’라는 타이틀을 넘어, 이 씬에 있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김태우 본인의 ‘꿈’이자 ‘빌리캣 바버샵’의 최종 목표라고 한다. 그렇기에 그는 오늘도 끊임없이 탐구하며 문 밖을 나선다.

 

김태우의 ‘대너’ 는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나에 대해 탐구하는 자세. ‘꾸준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