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속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는 4,300km 의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을 잇는 미국 PCT (Pacific Crest Trail) 를 걸었고, 주인공이 신었던 하이킹 부츠인 대너의 대표 제품인 마운틴 라이트 캐스케이드는 영화 개봉 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제는 하이킹의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대너 마운틴 라이트 캐스케이드와 함께 국내 유명 백패킹 명소인 강릉 괘방산을 다녀왔습니다.
국내에도 미국의 PCT 못지 않은 동해 바다길을 걷는 ‘해파랑길’ 이 존재합니다.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 거리 770km 의 길.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맑고 푸른 바다를 벗삼아 한국의 대표적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파랑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강릉 괘방산이 있습니다.
대너 마운틴라이트 캐스케이드와 함께 떠난 강릉 괘방산은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산 위에서 푸른 동해를 바라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곳 중 하나인 강릉 괘방산에서의 하룻밤 낭만적인 백패킹.
출발점인 강릉 안인해변에서부터 약 2.2km, 1시간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면 정확히는 괘방산 정상이 아닌 활공장전망대라는 명칭을 가진 곳에 넓게 설치된 데크가 나타납니다. 데크 바로 아래는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고 뒤로는 강원도의 빽빽한 산과 산맥들이 늘어선 조망이 좋은 장소입니다.
백패킹 명소답게 이미 데크 위에 자리 잡은 텐트들이 설레임을 더했습니다. 해가 특히 빨리 지는 겨울 산에서의 백패킹은 조금은 서둘러 밤을 준비해야 합니다. 차가운 칼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텐트와 영하의 온도를 버텨낼 수 있는 침낭과 매트 그리고 열량 높은 음식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긴 겨울 밤이 지나면 드디어 괘방산에서의 일출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데크 위에 설치된 텐트에서 고개만 내밀면 바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아름답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시간. 수많은 하이커들과 백패커들이 강릉 괘방산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일 것 같습니다. 특히 새해 일출 명소를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편안한 착화감과 풀 그레인 방수 레더 소재로 제작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착용자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하이킹 부츠 대너 마운틴 라이트 캐스케이드와 함께한 강릉 괘방산에서의 잊지못할 백패킹. 나만의 멋진 하이킹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 잠시나마 영화 ‘와일드’ 속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가 되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